호남대, 화순 적벽 절경 4D 영상 재현한다
2020년 11월 03일(화) 01:00 가가
신문방송학과 영상반 ON-AIR
LINC+사업단·화순문화원과
호남진흥원 프로젝트 참여
민속놀이 ‘적벽 낙화놀이’ 포함
LINC+사업단·화순문화원과
호남진흥원 프로젝트 참여
민속놀이 ‘적벽 낙화놀이’ 포함
호남 최고의 절경인 화순 적벽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학과장 한선)가 LINC+사업단(단장 양승학), 화순 문화원(원장 이영일)과 함께 조선시대 8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인 화순 적벽의 절경을 4D 영상으로 재현한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화순 적벽 절경의 재현은 랜선 관광 시대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화순 적벽에서 행해졌던 민속놀이의 구현은 잊혀졌던 우리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은 물염 적벽, 노루목 적벽, 창랑 적벽, 보산 적벽 등이 7㎞에 걸쳐 붉은 수직 암반을 이루고 있어 전국 8대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
김삿갓(본병 김병연)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적벽을 노래하며 시를 읊은 곳이기도 하지만, 1985년 광주시 상수원인 동복댐이 완공되면서 적벽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속에 잠겨 현재는 2반쪽만 볼 수 있게 됐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영상반 ON-AIR(지도교수 이연수)는 화순문화원과 함께 수몰전 적벽의 웅장한 모습을 4D영상으로 재현하는 작업에 나선다.
재현 영상 중에는 ‘적벽(赤壁)낙화(洛花)놀이’가 포함되어 있다. ‘적벽 낙화놀이’는 화순 적벽에서 사월초파일 밤에 펼쳐진 불꽃놀이로 당시 한양에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불꽃놀이였지만 일제강점기 때 단절된 민속놀이이다.
4D 영상제작은 드론으로 피사체를 다각도로 촬영한 뒤, 이를 4D MAPPER 프로그램을 이용해 4D 영상으로 구현하는 최근의 3D AR 제작 기법이다.
이번 영상 발굴 프로젝트는 한국학 호남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되며, 11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연수 교수는 “적벽과 김삿갓을 스토리텔링해서 웹드라마 ‘적벽, 붉게 물들다’를 제작해 2018년 지상파를 통해 방송한 적도 있다”며 “실감영상을 뛰어넘는 4D 영상제작은 학생들에게는 최첨단의 영상제작 기법을 배우는 기회이고, 랜선 관광시대에 우리 지역의 절경을 영상으로 체험하게 하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학과장 한선)가 LINC+사업단(단장 양승학), 화순 문화원(원장 이영일)과 함께 조선시대 8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인 화순 적벽의 절경을 4D 영상으로 재현한다.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은 물염 적벽, 노루목 적벽, 창랑 적벽, 보산 적벽 등이 7㎞에 걸쳐 붉은 수직 암반을 이루고 있어 전국 8대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
김삿갓(본병 김병연)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적벽을 노래하며 시를 읊은 곳이기도 하지만, 1985년 광주시 상수원인 동복댐이 완공되면서 적벽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속에 잠겨 현재는 2반쪽만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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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적벽 4D 영상 재현에 나선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 <호남대 제공> |
4D 영상제작은 드론으로 피사체를 다각도로 촬영한 뒤, 이를 4D MAPPER 프로그램을 이용해 4D 영상으로 구현하는 최근의 3D AR 제작 기법이다.
이번 영상 발굴 프로젝트는 한국학 호남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되며, 11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연수 교수는 “적벽과 김삿갓을 스토리텔링해서 웹드라마 ‘적벽, 붉게 물들다’를 제작해 2018년 지상파를 통해 방송한 적도 있다”며 “실감영상을 뛰어넘는 4D 영상제작은 학생들에게는 최첨단의 영상제작 기법을 배우는 기회이고, 랜선 관광시대에 우리 지역의 절경을 영상으로 체험하게 하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