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김 양식 3모작’ 가능해진다
2020년 10월 30일(금) 00:00 가가
목포 중소기업 대양에스씨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 개발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 개발
목포의 한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김 양식 3모작’을 할 수 있는 배양장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대양에스씨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장마와 이상기온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배양에 필요한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를 개발했다.
대양에스씨가 개발한 스마트 배양장치는 수온과 조도 등을 조절해가며 성숙 억제·촉진 또한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연중 원하는 시기에 맞춰 우량 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양식 시설에 태풍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스마트 배양장치를 통해 김 종자를 재공급할 수 있어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의 김 종자 성장 상태를 모니터링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빠른 치료도 가능하고, 배양장치를 다단으로 쌓을 수 있어 적은 면적에서도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여기에다 기존 김 종자 배양방식은 연간 1회만 생산됐으나 스마트 배양장 도입으로 종자 공급이 어려웠던 4월에도 김 종자를 생산·공급할 수 있어 세계 최초로 김 양식 ‘3모작’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대양에스씨는 이 같은 스마트 배양장치를 국내 최초로 제안해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0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 사업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환 대양에스씨 대표는 “김 산업은 부가가치와 잠재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절실하다”며 “김 종자 생산에 최적화된 첨단시설과 스마트 배양장치 등을 국내에 보급해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29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대양에스씨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장마와 이상기온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배양에 필요한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를 개발했다.
김 양식 시설에 태풍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스마트 배양장치를 통해 김 종자를 재공급할 수 있어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의 김 종자 성장 상태를 모니터링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빠른 치료도 가능하고, 배양장치를 다단으로 쌓을 수 있어 적은 면적에서도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이승환 대양에스씨 대표는 “김 산업은 부가가치와 잠재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절실하다”며 “김 종자 생산에 최적화된 첨단시설과 스마트 배양장치 등을 국내에 보급해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