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 고의 훼손 상습적이었다
2020년 10월 29일(목) 20:05
타이어뱅크 상무점 대표 조사
경찰, 정황 확인…파문 확산
고객의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한 의혹과 관련, 경찰이 해당 타이어 수리매장<광주일보 10월 28일자 6면>의 상습적인 휠 훼손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재물손괴와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타이어뱅크 상무점 대표 A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고객의 휠을 훼손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상무점 대표 뿐 아니라 함께 근무한 다른 직원들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관련 직원들을 수소문하는 등 추가 범행 사실과 기간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해당 매장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20여 건의 진정·신고 내용의 진위 여부 파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7일 해당 타이어 매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영업장부, 신용카드 매출전표,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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