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사단법인 순천시자원봉사센터 내년 1월 출범
2020년 10월 29일(목) 02:20
이금옥 순천대 교수 초대 이사장

전남지역 최초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는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창립총회가 지난 26일 순천시청에서 열렸다.<순천시 제공>

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으로 전환된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금옥 순천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법인 정관 및 운영 규정, 임원 선임과 이사장 선출, 2021년도 사업계획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자원봉사센터는 민간주도 법인화를 지향하는 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전남지역 최초의 사단법인 자원봉사센터 설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센터관계자는 설명했다.

순천시는 지난 6월 사단법인 발기인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이사 12명, 감사 2명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금옥 이사장에 이어 부이사장은 김점태(전 순천시 공무원)씨가 선출됐다.

이 이사장은 “자원봉사센터의 성공적인 법인설립 절차 마무리와 앞으로 법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이사장직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1월 법인설립 허가신청 후 법인설립 등기 및 사업자 등록까지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직원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사단법인 순천시자원봉사센터를 출범할 계획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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