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년 공립 중·고교 교사 신규 선발 189명 늘어
2020년 10월 13일(화) 00:00
사립 위탁채용 포함 835명
코로나 영향 보건·상담 증가

광주교육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 공립 중·고등학교가 2021년 사립학교 위탁채용을 포함해 교사 835명을 신규 선발한다. 전년도 보다 189명 많은 수치로 사립 위탁채용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선발을 늘린 결과다.

광주시교육청 공립 중등 신규교사 채용 공고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올해 11월 21일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통해 국어 교과를 포함한 24개 과목에서 229명(장애인 구분 모집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도 보다 1과목, 68명이 증가했다. 공립은 ▲중등교사 55명 ▲특수(중등)교사 10명 ▲보건교사 17명 ▲영양교사 9명 ▲사서교사 1명 ▲전문상담교사 14명을 선발하고, 사립은 위탁채용을 신청한 25개 사학법인이 교사 123명을 선발한다.

전남도교육청도 국어를 비롯한 28개 과목에서 총 606명(공립 559명·사립 14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보다 121명 증가한 수치다. 공립은 ▲중등교사 320명 ▲특수(중등)교사 25명 ▲보건교사 83명 ▲영양교사 44명 ▲사서교사 28명 ▲전문상담교사 59명을 선발하고, 사립 위탁채용은 51개 학교에서 147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구분모집은 공립에서 17개 과목 3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립 중등교사 선발인원은 지난 8월 발표한 사전예고인원 270명보다 289명이 늘어났다. 이는 전남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일반교과와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의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1차 시험은 11월 21일 실시하고,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한다. 제2차 시험의 경우 실기 2021년 1월 20일~21일, 수업실연 1월 26일, 교직적성심층면접 1월 27일 등으로 나눠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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