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대체 ‘행복정원’ 조성
2020년 10월 11일(일) 18:00
신흥근린공원 내 내일부터 개방
핑크뮬리·국화로 힐링공간 마련

익산시가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대체해 신흥근린공원 내에 행복정원을 조성, 13일부터 개방한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취소된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대체해 ‘다이로움 익산 행복정원’을 조성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 행복정원은 신흥근린공원 내에 핑크뮬리와 국화로 조성돼 13일부터 개방된다.

중앙체육공원과 문화원 건너편 시유지를 연결해 산책할 수 있도록 핑크뮬리, 국화 등 가을꽃 10만여점과 국화 조형물, 각종 포토존 등을 설치해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익산시는 신흥근린공원 외에 유천생태습지, 배산체육공원, 익산역 등에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 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20일 개장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국화작품, 다양한 포토존을 도심 곳곳에서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익산국화연구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는 익산역 서부주차장 연결 통로에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핑크뮬리, 형형색색 국화를 통해 잠시나마 시민들이 위로받고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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