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지독한 아홉수’… 불펜난조에 10승 불발
2020년 10월 07일(수) 20:35 가가
KIA-한화 더블헤더 1차전, 6.1이닝 3실점
김선빈·최형우 홈런포로 팀은 6-4 승리
김선빈·최형우 홈런포로 팀은 6-4 승리


KIA 양현종이 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이 이닝에서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양현종의 10승은 또 무산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양현종의 10승 도전이 또 실패로 끝났다.
양현종이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 물러난 양현종은 이 이닝에서 팀이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 자격을 놓쳤다. 지난 8월 28일 SK전 승리 이후 양현종의 승수는 ‘9’에서 멈췄다.
아홉수를 넘기 위한 양현종의 7번째 도전,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양현종이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는 내줬지만, 유격수 앞으로 향하는 타구 두 개로 이닝을 종료했다.
정진호의 땅볼 때 선행주자 이용규를 2루에서 잡아냈고, 노시환의 타구는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였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한방’도 나왔다.
톱타자 최원준의 우전 안타로 시작된 1회말 2사 2루에서 4번타자 최형우가 장민재의 초구 136㎞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폴 맞는 투런포를 장식했다.
2점의 리드를 안은 양현종은 2회에도 선두타자 반즈를 내보냈지만, 추가 진루는 허용하지 않았다.
최재훈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공을 잡은 김선빈이 1루 송구를 하려다 주자 반즈에 걸려 넘어졌다. 수비 방해가 선언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이어 송광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2회가 마무리됐다.
3회는 삼자범퇴, 다시 선두타자 이용규가 살아나간 4회초에도 노시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1사에서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는 내줬지만, 우익수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하지만 양현종이 6회 또 흔들렸다.
8번 오선진과 9번 박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용규의 3루 땅볼로 1사 1·3루. 대타 최진행과의 승부에서 3루수 앞으로 공이 향했다. 김태진에게 김선빈이 공을 넘겨받으면서 투 아웃을 만들었지만, 1루에 던진 공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유민상이 포구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병살플레이에 실패한 사이 3루에 있던 오선진이 홈에 들어오면서 2-1이 됐다. 7회 양현종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1사에서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불펜이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홍상삼이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박정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좌타자 이용규와의 승부를 위해 이준영이 투입됐다.
승자는 이용규였다. 이용규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경기의 세 번째 안타를 만들면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이와 함께 양현종의 10승도 사라졌다.
양현종의 승리는 무산됐지만 KIA는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홈런 두 방으로 흔들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8회초 박준표가 노시환에게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맞으면서 3-4. 한화가 8회말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선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우람의 9구째 137㎞ 직구를 잡아당겼다. 공이 펜스를 살짝 넘어가면서 김선빈의 시즌 첫 홈런이 기록됐고, 경기는 다시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터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한방’이 나왔다.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장식했던 최형우가 이번에는 정우람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리드를 되찾는 2점 홈런을 장식했다.
그리고 전상현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최형우의 두 번째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양현종이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 물러난 양현종은 이 이닝에서 팀이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 자격을 놓쳤다. 지난 8월 28일 SK전 승리 이후 양현종의 승수는 ‘9’에서 멈췄다.
1회초 양현종이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는 내줬지만, 유격수 앞으로 향하는 타구 두 개로 이닝을 종료했다.
정진호의 땅볼 때 선행주자 이용규를 2루에서 잡아냈고, 노시환의 타구는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였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한방’도 나왔다.
2점의 리드를 안은 양현종은 2회에도 선두타자 반즈를 내보냈지만, 추가 진루는 허용하지 않았다.
3회는 삼자범퇴, 다시 선두타자 이용규가 살아나간 4회초에도 노시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1사에서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는 내줬지만, 우익수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하지만 양현종이 6회 또 흔들렸다.
8번 오선진과 9번 박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용규의 3루 땅볼로 1사 1·3루. 대타 최진행과의 승부에서 3루수 앞으로 공이 향했다. 김태진에게 김선빈이 공을 넘겨받으면서 투 아웃을 만들었지만, 1루에 던진 공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유민상이 포구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병살플레이에 실패한 사이 3루에 있던 오선진이 홈에 들어오면서 2-1이 됐다. 7회 양현종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1사에서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불펜이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홍상삼이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박정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좌타자 이용규와의 승부를 위해 이준영이 투입됐다.
승자는 이용규였다. 이용규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경기의 세 번째 안타를 만들면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이와 함께 양현종의 10승도 사라졌다.
양현종의 승리는 무산됐지만 KIA는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홈런 두 방으로 흔들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8회초 박준표가 노시환에게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맞으면서 3-4. 한화가 8회말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선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우람의 9구째 137㎞ 직구를 잡아당겼다. 공이 펜스를 살짝 넘어가면서 김선빈의 시즌 첫 홈런이 기록됐고, 경기는 다시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터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한방’이 나왔다.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장식했던 최형우가 이번에는 정우람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리드를 되찾는 2점 홈런을 장식했다.
그리고 전상현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최형우의 두 번째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