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집 원생들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호소
2020년 09월 29일(화) 16:28
광주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에 조사에 나섰다.

29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한 어린이집 원생 8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식중독 의심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해당 어린이집 급식소 등에 대한 환경조사 등을 벌였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원생 8명에게 채취한 검체에서 캄필로박터균 4건이 검출됐다.

캄필로박터균이란 식중독 원인균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된다.

어린이집 급식소 등에서 수거한 보존식 등 음식물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