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와 마음 챙김 명상
2020년 09월 23일(수) 00:00 가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해 확진 여부에 관계없이 불안이나 우울,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그 영향을 피부로 직접 느끼게되면서 우울증과 짜증, 무기력감 등에 휩싸이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음이 실제 통계 분석 결과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치료를 받은 인원은 59만 57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연령은 20대로, 같은 기간 28.3% 증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부하되어 소진되는 경향성이 청년층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청년층 특히 20대의 심리적 건강 상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 세대의 주된 특징인 왕성한 활동력과 사회적 관계성이 장기적으로 위축되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방역 당국에서는 ‘심리적’ 방역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발병 초기에는 불안과 공포 관리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격리 상황으로 인한 가정 폭력, ‘묻지마 범죄’ 등 스트레스와 분노 조절 장애로 야기되는 사회 문제 해소에 관심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불안과 우울, 무기력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최근 서구 사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마음 챙김 명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음 챙김 명상은 ‘정신없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자신을 ‘알아차림’하는, 일종의 심신을 단련시키는 수련법이다. 예를 들어 일상에서 일하다 나도 모르게 깜빡 다른 생각에 매몰되었을 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하고 지속적으로 알아차리고 다시 하던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한번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마음 챙김을 하게 되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는 생각, 감정들을 한걸음 물러서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억지로 생각을 지우는 연습이 아니라 지금 떠오르고 사라지는 내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속에 일어나는 갈등이나 분노의 본질을 알아차리고 한걸음 물러서 바라보고 판단하는 삶의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 챙김 명상은 최근 들어 뇌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정신 의학 및 심리학 분야, 특히 스트레스와 정서 조절에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그 결과 마음 챙김 명상은 세계 각국에서 초중고 및 대학 내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도입되고 대중화되고 있다. 또한 구글, IBM, 페이스북, 삼성, LG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마음 챙김 명상을 사내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마음 챙김 명상을 처음 접한 이들은 대부분 생각이나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려고 하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많은 생각과 감정에 매몰되게 된다. 이는 명상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동기부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잘해야겠다는 의도나 욕구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수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한 알아차림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마중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잘못된 판단이나 과오를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늘 외부에서 인정받고자 애쓴다. 하지만 정작 간절히 찾고자 하는 것들은 항상 자기 내면에 있다. 잠시 멈춤을 하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일상에서 꾸준히 갖는 의지와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한번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마음 챙김을 하게 되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는 생각, 감정들을 한걸음 물러서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억지로 생각을 지우는 연습이 아니라 지금 떠오르고 사라지는 내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속에 일어나는 갈등이나 분노의 본질을 알아차리고 한걸음 물러서 바라보고 판단하는 삶의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 챙김 명상은 최근 들어 뇌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정신 의학 및 심리학 분야, 특히 스트레스와 정서 조절에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그 결과 마음 챙김 명상은 세계 각국에서 초중고 및 대학 내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도입되고 대중화되고 있다. 또한 구글, IBM, 페이스북, 삼성, LG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마음 챙김 명상을 사내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마음 챙김 명상을 처음 접한 이들은 대부분 생각이나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려고 하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많은 생각과 감정에 매몰되게 된다. 이는 명상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동기부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잘해야겠다는 의도나 욕구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수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한 알아차림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마중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잘못된 판단이나 과오를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늘 외부에서 인정받고자 애쓴다. 하지만 정작 간절히 찾고자 하는 것들은 항상 자기 내면에 있다. 잠시 멈춤을 하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일상에서 꾸준히 갖는 의지와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