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조선대·고려대와 손잡고 해양치유산업 육성
2020년 09월 11일(금) 00:00
업무협약…교육관 활용방안 모색

정진택(왼쪽부터) 고려대 총장, 신우철 완도군수, 민영돈 조선대 총장이 10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온라인 협약식 합성.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조선대·고려대와 손잡고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나선다.

완도군은 10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조선대학교·고려대학교와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학 협동체계를 구축하고 특화산업인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양치유산업 및 해양바이오산업의 공동 연구 활동 및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해 활발한 지식·기술 교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완도군이 해양치유지구로 계획 중인 신지면에 소재한 고려대학교 청해진수련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토론했다.

완도군은 지난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건립 등 공공시설 투자와 함께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 등 연구 개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해양치유산업연구단 운영을 통해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연구와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8월 완도군과 청년기업 활성화 및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완도군과 해양바이오산업 연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역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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