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황기욱 K리그2 18라운드 ‘MVP’
2020년 09월 09일(수) 18:30
멀티골을 장식한 전남 드래곤즈 황기욱<사진>이 K리그2 18라운드 MVP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일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 미드필더 황기욱이 18라운드 최고의 선수가 됐다.

황기욱은 앞선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전반 9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은 황기욱은 1-1로 맞선 후반 38분 역전골까지 장식했다. 하지만 팀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장준영의 헤더골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을 상대로 ‘극장골’을 장식한 수원FC 수비수 장준영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라운드를 치른 K리그1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의 무고사가 MVP에 등극했다.

무고사는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첫 골을 넣은 뒤 후반 16분과 후반 19분에도 골을 터트렸다. 이와 함께 무고사의 시즌 첫 해트트릭이자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이 기록됐다.

한편 인천은 13분 동안 3골을 몰아넣은 무고사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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