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내실 다지는 전남체육
2020년 09월 09일(수) 00:00
도체육회, 각종 대회 참가비 불용액 일부 경영혁신·선진화 구축 활용
10억 확보 5대 핵심사업 추진
전남도체육회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체육행정을 튼실하게 다지고 있다.

코로나로 각종 대회가 순연되는 등 아마추어 스포츠가 정체되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체육회는 8일 “코로나19사태 때문에 순연된 2020년도 각종 종합체육대회 참가비(도비) 불용액 일부를 전남체육회 경영혁신·선진화 구축 사업비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원 결정으로 10억 여원 예산을 확보해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전남체육회 자체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사업 ▲전남체육 75년사(가칭) 편찬 ▲스포츠과학센터와 융합한 스포츠컨디셔닝센터 구축 ▲전남스포츠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전남스포츠인권센터 운영 등이다.

도체육회는 이들 사업을 바탕으로 체육행정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체육인을 비롯한 도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라고 덧붙였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특수상황 등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전남도의 지원으로 전남체육의 내실을 기할 수 있게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전남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 혁신과 선진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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