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은 ‘현대家 싸움’
2020년 09월 08일(화) 21:00 가가
울산현대 14승…15년만의 우승 도전
2위 전북현대 13승으로 1위 맹추격
7위 광주, 강원·성남·서울과 6위 싸움
‘리그2’ 전남, 4강 PO 진출 경쟁
2위 전북현대 13승으로 1위 맹추격
7위 광주, 강원·성남·서울과 6위 싸움
‘리그2’ 전남, 4강 PO 진출 경쟁
막바지로 향해가는 K리그의 우승 경쟁 양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리그1은 울산현대(14승 4무 1패·승점 46)와 전북현대(13승 2무 4패·승점 41)의 ‘현대가(家)’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엎치락뒤치락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울산의 안정적인 질주가 눈에 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인 33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놓고 매라운드 추격전을 펼쳤다. 1위 자리를 바꾼 횟수는 총 9번에 달했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두 팀이 자리를 바꿨다. 3라운드에서 전북이 1위에 올랐었고, 11라운드에서 울산이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전북에 내줬던 울산은 15년 만의 우승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앞선 19라운드에서 두 팀의 걸음이 주춤했다. 전북은 성남에 0-2패를 당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3연승 중이던 울산도 광주에 진땀 승부를 펼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분수령은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전북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파이널라운드 그룹 A를 향한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파이널라운드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울산, 전북, 상주상무, 포항스틸러스가 파이널 그룹 A진출을 확정 지었고,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5~6위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5위 대구FC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승점 26점으로 6위 강원FC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1승 2무)만 확보하면 파이널 그룹 A로 향하게 된다.
7위 광주는 ‘승점 21점’ 그룹에서 6위 전쟁을 벌인다. 강원, 광주, 성남 그리고 FC서울이 승점 21점으로 6위부터 9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산아이파크도 승점 20점으로 경쟁권에 있고, 산술적으로는 11위 수원삼성(승점 17점)도 6위와 승점 4점 차라 가능성은 남아있다.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 등의 변수로 리그가 종료된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리그가 성립된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전 리그 성립기준으로 K리그1은 22라운드, K리그2는 18라운드로 정했다.
현재 18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2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승점 33)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0)이 그 뒤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확실한 골잡이들이 이들의 승리 행진을 이끌고 있다. 수원FC 안병준은 16골을 몰아넣으면서 팀의 중심에 서있고, 대전 안드레도 12골로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득점 3위는 제주의 공민현으로 8골을 기록 중이다.
승점 25점으로 6위에 자리한 전남은 4위 경남FC(승점 26), 서울이랜드(승점 25)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흐름은 경남이 4승 1무 1패로 좋지만 전남은 올 시즌 5승 10무 3패로 1위 제주와 함께 가장 적은 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리그1은 울산현대(14승 4무 1패·승점 46)와 전북현대(13승 2무 4패·승점 41)의 ‘현대가(家)’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엎치락뒤치락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울산의 안정적인 질주가 눈에 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인 33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놓고 매라운드 추격전을 펼쳤다. 1위 자리를 바꾼 횟수는 총 9번에 달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전북에 내줬던 울산은 15년 만의 우승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앞선 19라운드에서 두 팀의 걸음이 주춤했다. 전북은 성남에 0-2패를 당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3연승 중이던 울산도 광주에 진땀 승부를 펼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파이널라운드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울산, 전북, 상주상무, 포항스틸러스가 파이널 그룹 A진출을 확정 지었고,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5~6위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5위 대구FC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승점 26점으로 6위 강원FC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1승 2무)만 확보하면 파이널 그룹 A로 향하게 된다.
7위 광주는 ‘승점 21점’ 그룹에서 6위 전쟁을 벌인다. 강원, 광주, 성남 그리고 FC서울이 승점 21점으로 6위부터 9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산아이파크도 승점 20점으로 경쟁권에 있고, 산술적으로는 11위 수원삼성(승점 17점)도 6위와 승점 4점 차라 가능성은 남아있다.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 등의 변수로 리그가 종료된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리그가 성립된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전 리그 성립기준으로 K리그1은 22라운드, K리그2는 18라운드로 정했다.
현재 18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2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승점 33)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0)이 그 뒤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확실한 골잡이들이 이들의 승리 행진을 이끌고 있다. 수원FC 안병준은 16골을 몰아넣으면서 팀의 중심에 서있고, 대전 안드레도 12골로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득점 3위는 제주의 공민현으로 8골을 기록 중이다.
승점 25점으로 6위에 자리한 전남은 4위 경남FC(승점 26), 서울이랜드(승점 25)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흐름은 경남이 4승 1무 1패로 좋지만 전남은 올 시즌 5승 10무 3패로 1위 제주와 함께 가장 적은 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