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대 이후 호감도, 트럼프는 정체 바이든은 상승
2020년 08월 31일(월) 1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대선후보 공식 지명으로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도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는 반면에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미 A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전당대회(24~27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1%를 기록했다.

이 조사(표본오차 ±3.9%포인트)는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인 28~29일 미 성인 732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한 주 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의 32%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히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당대회의 효과가 미미했다는 풀이가 가능한 대목이다.

반면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6%를 기록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민주당 전대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5%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호감도는 7%포인트나 상승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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