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트랙터로 재배한 첫 수확물 복지시설에 기증
2020년 08월 31일(월) 00:00 가가
여수에서 정읍으로 귀농
김민진·임세환씨 부부
아로니아·두릅 등 전달
인터넷 광주일보
www.kwangju.co.kr
김민진·임세환씨 부부
아로니아·두릅 등 전달
인터넷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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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정읍으로 귀농한 청년농부 부부가 첫 농사로 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귀농 청년농부 김민진·임세환씨 부부가 지난 26일 지역 내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재배해 수확한 농산물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 5월 동양물산기업㈜ 주관의 ‘귀농 청년농부 트랙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씨 부부가 기증받은 트랙터를 활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눈 것이다.
김씨 부부는 무상으로 지원받은 트랙터를 활용해 처음으로 수확한 아로니아 열매(100㎏)와 여름 두릅(50㎏) 등 1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역 내 복지시설인 ‘나눔빌’과 ‘은혜의집’ 등에 기증했다.
김씨 부부는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에게 맛있고 건강한 행복을 전하는 정읍농부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해 여수에서 정읍시 소성면으로 귀농했다. 현재 카카오채널 구독자 2만명, 블로그 1일 구독자 6000~1만명, 인스타그램·페이스북·밴드·카페 등 각종 SNS 계정을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많은 소비자·농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는 열정 넘치는 청년농부 부부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해준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정읍농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는 귀농 청년농부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귀농 청년농부 김민진·임세환씨 부부가 지난 26일 지역 내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재배해 수확한 농산물을 전달했다.
김씨 부부는 무상으로 지원받은 트랙터를 활용해 처음으로 수확한 아로니아 열매(100㎏)와 여름 두릅(50㎏) 등 1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역 내 복지시설인 ‘나눔빌’과 ‘은혜의집’ 등에 기증했다.
김씨 부부는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에게 맛있고 건강한 행복을 전하는 정읍농부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