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자연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2020년 08월 28일(금) 00:00 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추거나 천천히 돌아가고 있다. 24시간 돌아가던 공장도 주간만 가동하거나 멈추었다.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도 부분적 등교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는 비대면 강의로 바뀌었다. 대형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한 예배실마다 50명으로 제한하여 듬성듬성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 주말이면 줄지어 몰리던 등산객들의 모습도 띄엄띄엄 보인다. 운동 경기나 음악회도 관중이나 관람객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금년 봄에는 우리를 힘들게 했던 미세먼지의 고통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하늘이 깨끗해지고 공기의 질이 달라졌다.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오르내리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외출 후 손을 씻고 마스크를 생활화하여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이처럼 코로나는 우리들의 모든 삶을 바꾸어 가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나는 과학자가 아니고 의사도 아니다. 그 원인을 중국 우한에서 무차별하게 야생 동물을 잡아먹은 것으로 보는 이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나는 코로나의 원인을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한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로 본다. 완도 명사십리에 1980년대에 설치된 해안 도로가 모래 유실을 심화시키는 직접적 원인이 되면서 도로를 철거한 후 모래를 원형 복원한 적이 있다. 1996년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인공 조림 지역보다 자연 상태로 놓아둔 곳이 훨씬 더 건강한 숲으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파헤친 4대강 사업이 강과 생태계를 죽이고, 이번 홍수 피해를 더욱 심화시켰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자연은 자연 그 상태로 놓아두면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렇듯이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여 자연이 더 이상 힘들어 견딜 수 없을 때에 인간에게 외치는 절규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연의 절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에서부터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
첫째는 그린벨트(개발 제한 구역)를 보존하고 자연 파괴를 하지 않아야 한다. 광주 시내 중심지에 아파트는 그만 지어야 한다. 녹지대나 바람길을 막아가며 고층 아파트를 지어 도시의 숨통을 막아 버리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경상북도 경주시는 도심에 아파트를 건설하지 못한다. 볼썽사나운 아파트 없이 벚꽃으로 만개한 경주의 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시내 공원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미래에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공원 부지는 절대 보존되어야 한다.
둘째는 무분별한 자연 파괴를 막고 환경 보호 중심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금년 여름에 50일이 넘는 역대급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자연 파괴에 대한 비명이라고 생각한다. 펜션과 별장 등의 난개발로 인해 폭우의 방향이 바뀌어 마을 전체를 쓸어버리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자연을 파괴하게 되면 기상 이변으로 인해 자연재해의 주기가 더욱 빨라지게 되고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셋째는 광주를 그린 에너지 선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세계 선진국들이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의 주범인 화석 연료 사용을 중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화석 연료의 비중이 높다. 대한민국은 친환경 에너지 발전율이 4%에 불과한 반면 화력발전소 발전율은 68%에 달해 세계에서 환경 파괴의 주범국으로 지탄받고 있다. 광주가 앞장서서 그린 뉴딜 정책의 선도 도시가 되어야 한다. 자동차를 전기차나 수소차로 빠르게 바꾸어 디젤이나 휘발유 차에서 뿜어내는 매연을 없애야 한다. 공장마다, 아파트마다, 집집마다 태양 전기 시설을 갖추어 전기를 만드는 화석 연료의 환경 오염(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그린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코로나19 환자가 300명에 이르면서 방역당국은 다시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살기 좋은 지구를 후손에게 넘겨주기 위해 우리는 지금 당장 모든 자연 파괴 행위를 멈춰야 한다. 자연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지금보다 훨씬 강한 모습의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나 자연재해가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연의 절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에서부터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
첫째는 그린벨트(개발 제한 구역)를 보존하고 자연 파괴를 하지 않아야 한다. 광주 시내 중심지에 아파트는 그만 지어야 한다. 녹지대나 바람길을 막아가며 고층 아파트를 지어 도시의 숨통을 막아 버리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경상북도 경주시는 도심에 아파트를 건설하지 못한다. 볼썽사나운 아파트 없이 벚꽃으로 만개한 경주의 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시내 공원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미래에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공원 부지는 절대 보존되어야 한다.
둘째는 무분별한 자연 파괴를 막고 환경 보호 중심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금년 여름에 50일이 넘는 역대급 최장 기간의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자연 파괴에 대한 비명이라고 생각한다. 펜션과 별장 등의 난개발로 인해 폭우의 방향이 바뀌어 마을 전체를 쓸어버리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자연을 파괴하게 되면 기상 이변으로 인해 자연재해의 주기가 더욱 빨라지게 되고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셋째는 광주를 그린 에너지 선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세계 선진국들이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의 주범인 화석 연료 사용을 중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화석 연료의 비중이 높다. 대한민국은 친환경 에너지 발전율이 4%에 불과한 반면 화력발전소 발전율은 68%에 달해 세계에서 환경 파괴의 주범국으로 지탄받고 있다. 광주가 앞장서서 그린 뉴딜 정책의 선도 도시가 되어야 한다. 자동차를 전기차나 수소차로 빠르게 바꾸어 디젤이나 휘발유 차에서 뿜어내는 매연을 없애야 한다. 공장마다, 아파트마다, 집집마다 태양 전기 시설을 갖추어 전기를 만드는 화석 연료의 환경 오염(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그린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코로나19 환자가 300명에 이르면서 방역당국은 다시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살기 좋은 지구를 후손에게 넘겨주기 위해 우리는 지금 당장 모든 자연 파괴 행위를 멈춰야 한다. 자연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지금보다 훨씬 강한 모습의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나 자연재해가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