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 금호고 엄지상 ‘득점왕’
2020년 08월 27일(목) 20:00

포항제철고가 지난 26일 열린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울산현대고를 3-1로 꺾은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이 포항제철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득점상 트로피는 광주 금호고 엄지성이 차지했다.

포항 U18인 포항제철고는 지난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현대고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오재혁의 멀티골에 힘입어 3-1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동해안 더비’에서 승자가 되면서 챔피언십 사상 첫 2회 우승을 이뤘다.

포항의 무패 우승을 이끈 백기태 감독과 이규용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대회 내내 맹활약을 하며 우승을 이끈 홍윤상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포항은 공격상(최민서), 수비상(장성돈), 골키퍼상(박은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김용학)등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하지만 득점상은 ‘디펜딩 챔피언’ 광주 금호고에서 가져왔다.

금호고 공격의 핵심 엄지성은 서울이랜드 U18(서울)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6-0 대승을 이끄는 등 두 차례 해트트릭 포함 5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참가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로 고등부 22개 팀이 총 6개조로 나눠 대결을 벌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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