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특산물 캐릭터 ‘BS삼총사’ 첫 선
2020년 08월 27일(목) 17:50
녹차몬·꼬막몬·키위몬 활동
특산품 판매·홍보에 앞장
코로나19 안전수칙 알리기도

보성군 캐릭터 ‘녹차몬’·‘꼬막몬’·‘키위몬’ 등 BS삼총사가 지난 25일 군청 민원실 앞에서 첫 인사를 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 특산물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BS삼총사’가 지난 25일 지역주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BS삼총사는 이날 보성군청 민원실 앞에서 직원들을 맞이하며 지역 특산품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고, 초등학교 등굣길에서도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횡단보도 교통안전 봉사와 더불어 마스크 배부 등 코로나19 안전수칙도 홍보했다.

BS삼총사는 보성의 대표 특산품인 녹차(회천면)·꼬막(벌교읍)·키위(조성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각각 ‘녹차몬’·‘꼬막몬’·‘키위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녹차몬은 전체적으로 녹차밭의 초록색이 표현됐으며, 머리의 잎사귀는 최고의 차로 통용되는 ‘1창 2기’(하나의 창에 두 개의 잎사귀)를 형상화했다.

앞머리 부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보성 계단식 차밭을 상징한다.

꼬막몬은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벌교 갯벌에서 자란 꼬막의 특징을 살려 꼬막 껍질 부분(목부분)에는 갯벌을 표현할 수 있는 색이 들어있다.

키위몬은 가장 대중적인 그린 키위를 중심으로 모자의 노란 줄은 골드키위를 상징하고, 웃는 얼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홍색은 레드 키위를 표현했다.

코로나19로 빚어진 비대면 상황에서는 보성군 유튜브를 주 무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캐릭터 탄생이 보성 특산품 판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기발랄한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