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지중화 사업 53억원 투입 오늘 첫삽
2020년 08월 26일(수) 00:00
읍사무소~경찰서까지 2㎞ 구간

순창군은 순창읍사무소 앞 은행교에서 순창경찰서까지 양방향 2㎞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순창군이 26일부터 ‘순창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에 착수한다.

지중화 사업은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제거 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순창읍사무소 앞 은행교부터 순창경찰서까지 양방향 2㎞이다.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 후 보도블럭과 도로포장 복구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순창군 31억3000만원, 한전 15억4000만원, 6개 통신사 7억원 등 총 5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3월 순창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전을 비롯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6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도 관련 기관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회의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업 구간 내 학교 통행로와 함께 상권이 밀집돼 있어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 등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협조문을 각 영업장에 발송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에도 38억원을 들여 경천교에서 교육청사거리 양방향 1.2㎞ 구간의 중앙로 지중화 사업을 진행했다. 또 가로등과 화분 설치, 도로 확장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도로 환경을 개선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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