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 배구 bbq배 무안대회 우승
2020년 08월 21일(금) 00:00

목포과학대 배구팀이 20일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우승한 뒤 자축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목포과학대 배구팀이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목포과학대는 20일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무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목포과학대는 최종전에서 호남대를 세트스코어 3-1(15-25, 25-20, 25-11, 25-20)로 꺾고 3전 3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목포 과학대에게 설욕전이 됐다. 지난 7월 고성대회에서 단국대에 패해 2승 1패로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목포과학대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단국대전에서 3-1로 승리한 후 우석대도 3-2로 꺾었다.

목포과학대는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휩쓸었다.

정진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 한주은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미소(세터상), 심우경(리베로상), 김은지(블로킹상), 임예본(신인상)도 개인상을 받았다.

목포과학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은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지난 대회 아쉬운 준우승을 설욕하기 위해 무더위에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은 시즌을 잘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B그룹에 속한 목포대학교 배구팀은 21일부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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