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산업 선도 고창군, 특색있는 경관지구 조성
2020년 08월 21일(금) 00:00
읍·면별 1800㏊에…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창군이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경관지구 조성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어 읍·면별 특색있는 경관지구 1800㏊를 조성하기로 했다. <고창군 제공>

‘청보리밭축제’로 우리나라 경관산업을 선도한 고창군이 제2·제3의 특색 있는 경관지구 1800㏊를 조성한다.

고창군은 20일 2층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경관지구 조성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창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보유한 만큼, 읍·면별로 특색 있는 경관지구 1800㏊(축구장 2500개 면적)를 조성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경관지구 조성 사업이 ▲아름다운 관광지 ▲유채 등 수확으로 돈 버는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름진 토양 등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관농업 울력추진위원회에서 추진 과정을 점검하며 함께 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올해 조성한 1300㏊의 경관지구를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널리 알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유 군수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과 함께 경관농업을 통해 전 국민에게 힐링할 수 있는 자연을 제공하고 돈 버는 농업 등 네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함께 울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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