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작가 제작 ‘전봉준장군 동상’ 철거해야”
2020년 08월 19일(수) 00:00 가가
정읍시, 고부봉기 특별법 제정·관아 복원 추진 등 용역 중간보고회
동학농민혁명 정신 활용 전국화·세계화 등 신성장 동력 마련 주력
동학농민혁명 정신 활용 전국화·세계화 등 신성장 동력 마련 주력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사진은 친일작가 제작 논란이 제기된 정읍시 황토현 전적지의 전봉준장군 동상과 부조. <광주일보 자료사진>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한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동학혁명 선양사업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동학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 전승일인 5월11일로 제정되면서 선양사업의 실효성과 개발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용역은 원도연 원광대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다.
원 교수팀은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전국·세계·미래화를 위한 비전설정 및 방안 마련 ▲동학농민혁명 핵심 유적지의 기념공간 조성사업 ▲내년 완공 예정인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과 정읍시의 연계 및 활용방안 ▲고부관아 복원 ▲말목장터 및 대뫼(竹山)마을 기념공간 조성 및 공간구성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원 교수팀의 발표에 이어 정읍시의 종합적인 사업계획과 관광자원 발굴·개발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친일작가가 제작한 전봉준 장군 동상 철거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북도 조례 제정 시급 ▲동학기념재단과 정읍시의 공동 사업 추진 ▲특별법에 따른 연구소 설립 및 활성화 대책 ▲고부봉기를 명시한 특별법 개정 조속 추진 ▲동학농민혁명의 ‘주제어’ 설정으로 정체성 확립 등을 주장했다.
정읍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 등을 수정·보완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동학혁명 유적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자원의 확보, 문화상품 개발, 현장 체험 교육의 장 활용의 단초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11일로 제정된 이후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장기 선양사업과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동학혁명 선양사업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동학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 전승일인 5월11일로 제정되면서 선양사업의 실효성과 개발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용역은 원도연 원광대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친일작가가 제작한 전봉준 장군 동상 철거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북도 조례 제정 시급 ▲동학기념재단과 정읍시의 공동 사업 추진 ▲특별법에 따른 연구소 설립 및 활성화 대책 ▲고부봉기를 명시한 특별법 개정 조속 추진 ▲동학농민혁명의 ‘주제어’ 설정으로 정체성 확립 등을 주장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11일로 제정된 이후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장기 선양사업과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