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남원 수해면적 조사 드론팀 투입
2020년 08월 18일(화) 18:25
금지면 일대 주택·농경지 유실·축사 등 시설물 피해 촬영

LX 전북본부 드론팀이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 드론을 띄워 피해조사를 하고 있다. <LX 전북본부 제공>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남원지역의 수해 면적을 조사하기 위해 드론팀이 투입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주택과 농경지 다수가 침수된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 전북지역본부 드론팀을 파견, 제방 유실·산사태·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피해를 촬영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3~5cm 이내 물체까지 판별 가능하다. 항공이나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에 비해 10배 정도 해상도가 높고 실시간 조사도 가능하다.

LX는 드론 영상과 지적도와 중첩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현황을 조사, 자치단체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최규명 LX 전북본부장은 “폭우 피해가 컸던 남원지역의 수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LX는 앞으로도 집중 호우와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 초동 대응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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