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당대회 개막 바이든 대선후보 지명
2020년 08월 18일(화) 00:00 가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인 17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 주에서 화상을 통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전국 각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11월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7일(현지시간) 시작한다.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당초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례 없는 화상 행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현장 행사는 무산됐지만, 거물급 인사가 총출동해 ‘지원 사격’에 나서는 성대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4일간 밀워키에서 낮 시간대에 각종 현안과 주제를 다루는 위원회 모임과 회의가 진행되며 본 행사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매일 밤 9∼11시 두시간씩 화상으로 열린다.
축제의 막을 여는 17일에는 경선에서 바이든의 라이벌이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비롯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지난 대선 때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 등이 지원 연설을 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별 경선 결과를 반영한 대의원 공개투표가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로 이뤄진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2004년 민주당 대선후보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민주당 내 유색인종 여성의원 4명 중 한 명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이 연설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연단에 오른다.
/연합뉴스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당초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례 없는 화상 행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현장 행사는 무산됐지만, 거물급 인사가 총출동해 ‘지원 사격’에 나서는 성대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막을 여는 17일에는 경선에서 바이든의 라이벌이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비롯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지난 대선 때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 등이 지원 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