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75주년, 태극기 펼치며 해양영토수호 결의
2020년 08월 17일(월) 23:00 가가
서해해경…바다사랑 시 낭독도
서해지방해양경찰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서·남해안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해양영토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서해해경은 지난 13일 코로나19와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광복절의 기쁨을 국난 극복의 희망 에너지로 승화시키고자 태극기 펼치기 행사를 진행했다.
목포해경은 우리나라 23개 영해기점 중 하나인 신안군 홍도 북서쪽 고서(高嶼) 앞 해상에서 1509함 40여 명의 경찰관이 태극기를 펼치며 해양영토수호의 의지를 다졌다.<사진>
이날 1509함에는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 명기환 시인도 참여해 ‘광복 75주년, 나라사랑 바다사랑’이라는 시를 지어 낭독하는 등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1509함은 소화포 훈련 등을 하며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서·남해안에서 경비 중에 있다.
완도해경은 지난 10일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경 구조대와 민간구조협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수영하며 대형 태극기를 바다 위에서 이끌었다.
군산해경은 십이동파도 해상에서도 해경경비함과 고속단정 등이 바다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를 이끄는 해상 퍼레이드를 했다.
김도준 서해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해양주권 수호이기에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은 우리 해경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해양안전을 확고히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서해해경은 지난 13일 코로나19와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광복절의 기쁨을 국난 극복의 희망 에너지로 승화시키고자 태극기 펼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1509함에는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 명기환 시인도 참여해 ‘광복 75주년, 나라사랑 바다사랑’이라는 시를 지어 낭독하는 등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1509함은 소화포 훈련 등을 하며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서·남해안에서 경비 중에 있다.
완도해경은 지난 10일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경 구조대와 민간구조협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수영하며 대형 태극기를 바다 위에서 이끌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