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방류 조절 위해 수량통제 자문위 만들자”
2020년 08월 13일(목) 00:00 가가
장성군, 농어촌공사에 장성호 방류량·수문 개방 시기 조정기구 구성 제안
장성군이 농어촌공사에 집중호우시 효과적인 댐 방류를 위해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장성댐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장성호를 관리 중인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군 공무원,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다.
특히 많은 비가 예보될 경우 위원회 회의를 거쳐 장성호 방류량과 방류시기를 효과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수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7일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장성지역도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장성군 집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 96개소, 사유시설 125개소, 주택 98채가 침수됐다. 피해액 규모는 215억원에 달한다. 이재민은 16가구, 28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12가구 21명이 응급 복구를 통해 귀가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장성읍 단광리 주민 1명이 호우로 유실된 지반을 복구를 하던 중 상해를 입어 목숨을 잃었다.
장성군은 홍길동체육관과 지역 경로당을 활용해 임시대피소 8곳을 운영하고, 구호물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지난 주말에는 전체 공무원이 읍·면 지역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시설과 침수주택 복구를 도왔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굴삭기 37대와 덤프트럭 6대가 투입된 가운데 인근 군부대에서도 병력을 지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장성군은 장성댐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많은 비가 예보될 경우 위원회 회의를 거쳐 장성호 방류량과 방류시기를 효과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수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량통제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집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 96개소, 사유시설 125개소, 주택 98채가 침수됐다. 피해액 규모는 215억원에 달한다. 이재민은 16가구, 28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12가구 21명이 응급 복구를 통해 귀가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장성읍 단광리 주민 1명이 호우로 유실된 지반을 복구를 하던 중 상해를 입어 목숨을 잃었다.
지난 주말에는 전체 공무원이 읍·면 지역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시설과 침수주택 복구를 도왔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굴삭기 37대와 덤프트럭 6대가 투입된 가운데 인근 군부대에서도 병력을 지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