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과 군정 발전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제2기 장성군 청년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기 청년협의체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기별 정기회, 임시회는 물론 청년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간담회, 워크숍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위원들은 지역 청년과의 소통·의견 수렴, 청년 문제의 발굴·조사와 개선방안 모색, 청년 정책의 연구·수립·시행에 관한 의견 등을 제시한다.

청년협의체 위원 신청 자격은 만 19~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반드시 장성군에 거주해야 한다.

청년 문제와 개선 방안에 관심을 두고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19일까지 장성군 총무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성군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총 3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인구 소멸 위험에 적극 대응 중인 장성군은 2020년 인구정책 목표를 ‘어제보다 더 젊은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로 정하고 청년 정책에 초점을 맞춘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청년자립·주거 지원, 청년 일자리 등 13개 사업에 9억8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는 청년에 대한 국가와 자치단체의 책무를 정한 ‘청년기본법’이 최초로 제정된 뜻 깊은 해”라면서 “새롭게 구성될 청년협의체 위원들의 목소리를 장성군 청년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