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사계절 경관 디자인하다
2020년 07월 26일(일) 17:10 가가
구절초·메밀·유채 등 경관작물 확대
색깔보리 기능성 치유식품 인기
색깔보리 기능성 치유식품 인기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가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자 경관작물 재배에 힘쓰고 있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산도 주민들이 섬·바다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을 뽐낼 수 있는 경관작물 재배에 주력하고 있다.
슬로길 1코스 화랑포 공원과 읍리 향우동산, 청계리 범바위 길에는 구절초를 심었다. 묵혀있는 밭과 논을 정비해 올해 봄보다 48% 확대된 16㏊ 면적에 코스모스와 메밀을 가을에 심고, 내년 봄에는 유채와 양귀비 등을 심을 계획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구들장 논에 3㏊ 규모의 메밀을 심어 메밀꽃이 피면 구들장 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산도의 명소인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 주변 돌담에는 수선화를 심어 내년 봄과 여름에 만개할 수 있도록 계절꽃을 식재해 다채로운 경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청산도 특산품 컬러보리는 기능성 치유식품으로 인기다. 완도에서는 청산도 등 5개 읍·면 130㏊에서 색깔보리 400t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군이 출시한 색깔보리 상품은 검정, 자색, 청색 등 5종을 혼합했다.
검정보리 30%와 커피 70%를 혼합한 청산도 발아보리커피 상품은 안토시안 등 검정보리의 영양 성분이 들어있고,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서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로 만들어 카페인 부작용이 있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청산도 발아보리커피는 기호에 따라 농도를 맞추어 마실 수 있고, 액상 커피도 있어 휴대하기에도 좋다.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산도 주민들이 섬·바다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을 뽐낼 수 있는 경관작물 재배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구들장 논에 3㏊ 규모의 메밀을 심어 메밀꽃이 피면 구들장 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산도의 명소인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 주변 돌담에는 수선화를 심어 내년 봄과 여름에 만개할 수 있도록 계절꽃을 식재해 다채로운 경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완도군이 출시한 색깔보리 상품은 검정, 자색, 청색 등 5종을 혼합했다.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