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지역 미래산업 육성 전기로
2020년 07월 16일(목) 00:00 가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내놓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가 크다. 정부의 계획에 광주시·전남도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루 에너지 등이 핵심 사업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구상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국비 44조 8000억 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 이른바 DNA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광주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AI와 데이터 분야가 골간을 이루고 있다. 광주는 이미 정부로부터 ‘AI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끌어 냈고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세계적 규모의 빅데이터 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비 73조 4000억 원이 배정된 그린 뉴딜은 전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분야다. 도는 민선 7기 비전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로 정하고, 6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나서는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미래 산업들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계획에 대거 반영된 것은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의 활로를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따라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구체적인 세부 사업 발굴과 함께 추진 전략을 마련, 이번 기회를 산업 구조 개편과 혁신 성장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정부 안을 뛰어넘는 새로운 그림을 제시, 광주·전남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가운데 국비 44조 8000억 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 이른바 DNA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광주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AI와 데이터 분야가 골간을 이루고 있다. 광주는 이미 정부로부터 ‘AI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끌어 냈고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세계적 규모의 빅데이터 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구체적인 세부 사업 발굴과 함께 추진 전략을 마련, 이번 기회를 산업 구조 개편과 혁신 성장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정부 안을 뛰어넘는 새로운 그림을 제시, 광주·전남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