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진도 수품항 남쪽 간출암에 등대 설치
2020년 07월 06일(월) 19:00 가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군 의신면 접도 수품항 남쪽 해상에 항로표지시설인 접도남방등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등대는 수품항 남쪽 간출암에 설치됐으며, 이 곳은 만조와 짙은 안개가 낄 경우 수품항을 입출항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 간출암은 썰물 때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를 말한다.
사업비 3억6000만원이 투입된 등대는 직경 1.2m, 높이 13.2m의 강관파일로 만들어졌으며, 15㎞ 떨어진 곳에서 조업하는 어선들도 불빛을 훤히 볼 수 있다.
김동식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서·남해 주요 항로상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등대는 수품항 남쪽 간출암에 설치됐으며, 이 곳은 만조와 짙은 안개가 낄 경우 수품항을 입출항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 간출암은 썰물 때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를 말한다.
김동식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서·남해 주요 항로상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