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사진관] 운동장에서 공놀이하는 아이들
2020년 06월 30일(화) 16:51 가가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맑은 날 학교 운동장에서 늘상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다들 마스크를 쓴 채 공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코와 입이 가려진 채 숨이 찰법도 하지만 아이들 모두 자기 진영으로 공을 몰거나 차내기 위해 열심히들 뛰어다니고 있다.
대기오염이 심해진 먼 미래에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한다는 공익 광고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씁쓸하고 안쓰럽기만 하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해오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이 7월부터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킨다 한다.
지역 내 감염, 2차감염 등으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런 조치들이 오히려 확진자를 양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맑은 날 학교 운동장에서 늘상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다들 마스크를 쓴 채 공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대기오염이 심해진 먼 미래에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한다는 공익 광고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씁쓸하고 안쓰럽기만 하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해오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이 7월부터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킨다 한다.
지역 내 감염, 2차감염 등으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런 조치들이 오히려 확진자를 양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