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즈벡 국가대표 올렉으로 승격 관문 뚫는다
2020년 06월 27일(토) 11:44
왼쪽 풀백으로 A매치 24경기 출장
매서운 왼발킥, 공격 전개 활력 기대
전남드래곤즈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 올렉 조티프(31·사진)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올렉은 22살이었던 2012년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에 첫 선발돼 A매치를 치렀고, 현재까지 A매치 24경기에 출장해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남은 이번 시즌 2승 4무 1패(승점 10)로 6위에 올라있다. 4실점으로 최소실점을 기록하며 승점을 지키고 있지만, 득점 역시 4득점으로 가장 적다. 승격으로 가기 위해서는 화끈한 공격이 필요하다.

전남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저돌적인 돌파력을 갖춘 올렉이 전남의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렉은 매서운 왼발킥을 가지고 있어, 새 얼굴 김현욱과 함께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우의 수를 더해줄 전망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도 기대된다.

올렉은 경기당 11km이상을 소화하는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 능력이 빠르고, 수비와 커버도 뛰어나다.

코로나19로 어렵게 전남에 합류한 올렉은“한국에 와서 기쁘다.예전부터 K리그에 관심이 있어 경기 영상들을 찾아봤다. 이적이 결정된 후 전남에 대해서도 자세히 찾아보게 되었고, 내가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생각을 하고 있다. 빨리 팀에 적응하여 팀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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