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K리그 여름 이적 시장, 25일 추가 등록 시작
2020년 06월 26일(금) 12:14
나상호 윤영선 오범석 첫날 등록
등록 후 다음 날부터 출전 가능

왼쪽부터 윤영선(서울), 오범석(포항), 나상호(성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가 여름 이적 시장으로 뜨거워진다.

2020 시즌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이 지난 25일 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이 시작됐다”며 “등록 첫날인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8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설명했다.

등록 첫날 눈에 띄는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상호(성남) , 윤영선(서울), 오범석(포항)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앞서 이적 소식이 전해졌던 이들은 새 팀에서 여름 순위 싸움에 불을 붙이게 된다.

가장 먼저 오범석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친정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포항은 지난 2일 “오범석이 포항을 떠난 지 13년 만에 친청팀으로 복귀한다. 이적시장 선수 등록 시점에 따라 6월 26일 광주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오범석의 영입을 발표했었다.

포항은 2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2020 K리그1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로 선회한 나상호의 성남행이 공식 발표됐다.

2017년 광주에서 데뷔해 K리그에서 2년간 49경기 18골 1도움을 기록한 나상호는 지난 시즌 J리그 FC도쿄로 이적했었다.

23일에는 FC서울이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의 울산현대 센터백 윤영선의 임대 영입을 발표하며 여름 이적 시장을 달구었다.

한편 K리그 추가 등록 기간은 7월 22일까지이며, 이 기간에 등록한 선수는 등록을 마친 다음 날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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