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병어 이어 수국축제 취소
2020년 06월 22일(월) 17:50 가가
신안군,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신안군이 대표 수산물축제인 ‘섬 낙지축제’와 ‘섬 병어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섬 수국축제’도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예방 차원의 결단이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최 예정된 ‘섬 수국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축제장인 도초면 수국공원(13㏊)에는 형형색색 다품종의 14만본 200만송이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6일간 열린 섬 수국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1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신안의 대표 섬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비수도권 지역사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면서 “내년에 더 알찬 섬 수국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앞서 이달 압해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신안 섬 낙지축제’와 지도읍에서 열 예정이던 ‘섬 병어축제’를 잇따라 취소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최 예정된 ‘섬 수국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축제장인 도초면 수국공원(13㏊)에는 형형색색 다품종의 14만본 200만송이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비수도권 지역사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면서 “내년에 더 알찬 섬 수국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앞서 이달 압해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신안 섬 낙지축제’와 지도읍에서 열 예정이던 ‘섬 병어축제’를 잇따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