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즌 첫 쓴맛
2020년 06월 21일(일) 19:20
K리그2 7라운드 대전 원정 0-2 패…무패행진 6경기서 마감
전남드래곤즈의 무패행진이 중단됐다.

전남이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2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6경기(2승 4무)에서 지지 않았던 전남의 시즌 첫 패배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이 실점을 했다.

후반 1분 대전 이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발 맞고 안드레 앞으로 향했다. 공을 잡은 안드레는 왼발로 전남의 골대를 가르며 시즌 7호골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내준 전남에 퇴장 악재도 발생했다.

후반 6분 신성재와 교체해 들어간 조윤형이 투입 8분 만에 문전 충돌 상황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다리로 대전 수비수 이규로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전남은 수적 열세 속에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바이오에게 마지막 일격을 당했다.

지난 시즌 전남에서 뛰었던 바이오가 후반 43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친정팀’에 0-2 패배를 안겨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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