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 4강서 ‘멈춤’
2020년 06월 21일(일) 19:20
황금사자기 김해고에 0-3 패
광주 진흥고의 황금사자기 도전이 4강에 멈췄다.

진흥고는 지난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김해고와의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0-3으로 졌다.

이 대회에서 세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던 진흥고의 첫 황금사자기 우승 도전은 아쉽게 4강에 끝났다.

진흥고가 1회말 김해고 선두타자 황민서에게 3루수 키 넘는 안타를 허용했다. 볼넷에 이어 다시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1-0, 무사 1·3루에서 나온 도루로 무사 2·3루가 됐다.

선발 조희열이 4번타자 정종혁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투수 앞으로 향한 희생번트 때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0-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진흥고는 이후 9회까지 무실점으로 김해고 타선을 막았지만, 공격에서 산발 4안타에 그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톱타자로 나선 김길모가 2루타 포함 나홀로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겼다.

한편 황금사자기 마지막 승부는 김유성이 버티는 김해고와 김진욱을 앞세운 강릉고의 맞대결로 전개된다. 결승전은 22일 오후 6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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