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 31년만에 황금사자기 8강
2020년 06월 18일(목) 22:20 가가
중앙고에 7-4 승리…오늘 오후 율곡고와 4강 다퉈
광주 진흥고가 파주 율곡고와 황금사자기 4강 진출을 다툰다.
진흥고가 지난 17일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전통의 서울 중앙고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진흥고는 1989년 이후 31년 만에 황금사자기 8강에 올랐다. 진흥고는 19일 오후 2시 30분 파주 율곡고를 상대로 준결승행을 노린다.
1회말 진흥고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볼넷으로 살아나간 선두타자 김길모가 정주영의 희생번트 때 나온 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김주홍의 우익수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진흥고가 볼넷으로 시작한 3회초 수비에서 중앙고 권민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맞선 5회에는 2사에서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폭투와 적시타로 1-2 역전을 당했다.
중앙고 이정찬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온 7회초 세 번째 실점은 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주홍의 안타와 이륙의 볼넷, 이준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신명승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고은수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그리고 좌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두 명의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정주영의 적시타를 묶어 4-3 역전에 성공했다.
진흥고는 김현도의 2루타로 시작된 8회 다시 3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20일부터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전라권에서는 광주동성고와 화순고가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광주일고-순천 효천고(오후 12시), 군산상고-나주 광남고(오후 2시 30분)의 경기가 열린다.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정읍 인상고와 광주진흥고(오전 9시 30분), 화순고-순천효천고(오후 12시), 광주 동성고-광주일고(2시 30분)의 대결이 펼쳐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진흥고가 지난 17일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전통의 서울 중앙고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진흥고는 1989년 이후 31년 만에 황금사자기 8강에 올랐다. 진흥고는 19일 오후 2시 30분 파주 율곡고를 상대로 준결승행을 노린다.
볼넷으로 살아나간 선두타자 김길모가 정주영의 희생번트 때 나온 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김주홍의 우익수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진흥고가 볼넷으로 시작한 3회초 수비에서 중앙고 권민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맞선 5회에는 2사에서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폭투와 적시타로 1-2 역전을 당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주홍의 안타와 이륙의 볼넷, 이준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신명승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고은수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그리고 좌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두 명의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정주영의 적시타를 묶어 4-3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20일부터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전라권에서는 광주동성고와 화순고가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광주일고-순천 효천고(오후 12시), 군산상고-나주 광남고(오후 2시 30분)의 경기가 열린다.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정읍 인상고와 광주진흥고(오전 9시 30분), 화순고-순천효천고(오후 12시), 광주 동성고-광주일고(2시 30분)의 대결이 펼쳐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