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으로 지키세요
2020년 06월 11일(목) 18:20
여수시, 50개 초교에 2700개 전달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지난 10일 여수 안심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을 전달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저학년 어린이의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50개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2700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른보다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비 오는 날 우산을 쓰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차량 운전자들도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투명우산을 제작해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에게 배부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투명우산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매년 교통사고로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고자 투명우산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초등 저학년의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배치와 옐로 카펫 설치, 아동 성장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 형성을 위해 아동 수저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초등 복지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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