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재단 발족에 거는 기대
2020년 06월 11일(목) 00:00 가가
지난달 말 한국관광공사와 7개의 지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필요에 의해 ‘맞손’을 잡은 격인데 코로나로 인해 안전을 중시하는 현 관광 여건 하에서 ‘안전 여행 가이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여기에 최근 발족한 전남관광재단은 아쉽게도 이번 모임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남관광재단과 7월 발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광주관광재단은 이런 국내 관광기구의 동향과 역할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호남 광역권 문화·관광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듯이 전국 단위 관광기관협의회에도 장차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21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의 비중이 해마다 커가는 추세에 적극 대응해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일상화된 관광이 오래 중단될 수는 없고 향후 요요 현상이나 보상 효과에 의해 관광산업은 원래의 위치를 찾아갈 것이다. 곧 발족할 광주관광재단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거시적인 안목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시민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국제 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관련 법률에 의거, 2018년 5월 1일 설립되었다. 최근의 관광기관협의회 미팅에 주요 멤버로 참여했지만 발족된 지는 불과 2년에 불과하다. 서울관광재단의 비전은 ‘서울 시민과 함께 관광품질 제고’이고, 추진 전략은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명소화이다. 이에 더해 관광 생태계 지원 강화나 국내외 관광 거버넌스 확대, 마이스(MICE)산업 육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중앙 집권 체제로 일극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는 현실에서 인적·물적 자원이 집중된 서울의 관광 정책은 느긋한 편이다. 관광이 아니라도 많은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그렇게 절박한 것도 아니다. 국내외 관광객들도 절로 몰려들고 찾아오므로 여유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달 27일 창립총회가 열린 전남관광재단은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전남관광재단이 내세우는 목표는 관광 산업을 전남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도정 정책에 발맞춰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정책 종합 지원체계 및 지역관광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남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포함된다.
오는 7월 출범하는 광주관광재단도 전남관광재단과 연계하여 상승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재단의 목표는 열악한 광주 관광의 활로를 열어 나가며 광주와 배후지인 호남의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이끌어 나가는 추진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이다. 관광 관련 부서는 간섭보다는 자율성을 보장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는 책임 경영이 중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의 파견을 지양하고 기존의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조직을 흡수할 때 단순한 승계보다는 일하는 조직으로 일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신규 조직을 확대할 때는 관광 마케팅 마인드를 가진 유능한 직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하는 경영자상은 세계를 포용하는 전문가(Global Specialist)로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국제 동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인재, 변화를 즐기는 혁신가(Smart Risk-Taker)로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능동적인 인재,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전략가(Strategic Designer)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시각과 분석 능력을 가진 인재, 소통하는 협력가(Open Collaborator)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인재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광주관광재단의 경영인으로서는 낙후된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사명감을 가진 창의적인 지역 관광 전문가로서 지역 관광 발전에 매진하는 인재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21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의 비중이 해마다 커가는 추세에 적극 대응해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일상화된 관광이 오래 중단될 수는 없고 향후 요요 현상이나 보상 효과에 의해 관광산업은 원래의 위치를 찾아갈 것이다. 곧 발족할 광주관광재단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거시적인 안목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광주관광재단도 전남관광재단과 연계하여 상승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재단의 목표는 열악한 광주 관광의 활로를 열어 나가며 광주와 배후지인 호남의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이끌어 나가는 추진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이다. 관광 관련 부서는 간섭보다는 자율성을 보장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는 책임 경영이 중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의 파견을 지양하고 기존의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조직을 흡수할 때 단순한 승계보다는 일하는 조직으로 일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신규 조직을 확대할 때는 관광 마케팅 마인드를 가진 유능한 직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하는 경영자상은 세계를 포용하는 전문가(Global Specialist)로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국제 동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인재, 변화를 즐기는 혁신가(Smart Risk-Taker)로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능동적인 인재,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전략가(Strategic Designer)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시각과 분석 능력을 가진 인재, 소통하는 협력가(Open Collaborator)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인재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광주관광재단의 경영인으로서는 낙후된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사명감을 가진 창의적인 지역 관광 전문가로서 지역 관광 발전에 매진하는 인재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