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610곳에 화장실 등 안전손잡이 설치… “어르신 낙상·미끄럼 걱정 마세요”
2020년 06월 09일(화) 00:00 가가
안전사고 예방 안간힘
나주시가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내 미끄러짐·낙상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 중순까지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 전남지역 최초 전체 경로당 610개소의 화장실과 출입문 벽면 등에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시책 사업으로 노인 사고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로당 화장실 바닥 물기로 인해 노인들이 급히 들어가다 미끄러지면 뇌손상,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설 내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19일 안전손잡이 제품 생산 사회적기업인 ‘㈜해피에이징’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초 손잡이 설치를 위한 경로당 전수조사를 통해 수량과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
이 안전손잡이는 몸체 표면이 실리콘으로 제작돼 물 묻은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고 기존 알루미늄 재질에 비해 겨울철에도 차갑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또 손잡이 양단에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화장실, 출입문 벽면 등 위치에 따라 손잡이는 소형, 대형, L자형으로 구성된다.
나주시는 이달 중순부터 7월 말까지 경로당 610개소에 총 1900개(1개소당 3~4개)의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 중순까지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 전남지역 최초 전체 경로당 610개소의 화장실과 출입문 벽면 등에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로당 화장실 바닥 물기로 인해 노인들이 급히 들어가다 미끄러지면 뇌손상,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설 내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19일 안전손잡이 제품 생산 사회적기업인 ‘㈜해피에이징’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초 손잡이 설치를 위한 경로당 전수조사를 통해 수량과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
경로당 화장실, 출입문 벽면 등 위치에 따라 손잡이는 소형, 대형, L자형으로 구성된다.
나주시는 이달 중순부터 7월 말까지 경로당 610개소에 총 1900개(1개소당 3~4개)의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