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초록우산 ‘만원으로 집짓기’ 나눔 캠페인 업무 협약
2020년 06월 08일(월) 18:30
순천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순천사랑 아이사랑 만원으로 집짓기 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만원으로 집짓기’는 가정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동을 지원하고 아동들의 주거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만원으로 집짓기 나눔 캠페인’을 통해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간 기부금 4000만원을 모아 외서면 조손가정 주거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서면 조손가정은 재래식 화장실과 보일러가 아닌 아궁이불을 사용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기와지붕은 장마로 인해 언제 무너질지 모를 위험을 안고 있어 주거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라며 “빈곤아동의 주거 지원을 계기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본부장은 “순천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의 아동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원으로 집짓기’에 참여와 동참을 원하시는 시민은 순천시 여성가족과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