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농산물가공지원센터 6차 산업화 이끈다
무화과잼·새싹보리분말·초당옥수수농축액 등 농업인 가공·창업 요람
‘땅끝이랑’ 공동브랜드 상품화…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납품
2020년 05월 26일(화) 00:00

해남 농업인들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 상품화 교육을 받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 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소규모 가공창업 희망농가 증가에 따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분말, 과립, 즙, 잼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54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가공된 농산물은 ‘땅끝이랑’ 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할 수 있다.

올해는 무화과잼(행복한무화과, 담이네농장), 새싹보리분말(황산 연호마을), 초당옥수수농축액(달콘), 시황차(나무), 백향과청(담이네농장) 등을 가공 상품화했다.

특히 땅끝이랑협동조합 이신영 회원은 초당옥수수 농축액 반가공제품을 음료회사에 납품하기 위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옥 회원은 무화과잼과 백향과청을 생산해 해남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장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창업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땅끝이랑협동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은 소규모 가공창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상품기획, 식품원료의 이해, 식품 표기사항과 인허가 절차, 가공장비 활용 등 가공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잼류, 액상차 유형의 HACCP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땅끝이랑’ 가공상품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야채큐브, 발효쌀가루, 밤호박 반가공상품 등 소비 트랜드에 부응한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기술 지원도 하고 있다. 생산된 가공상품을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연계해 유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