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비스업 생산, 10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2020년 05월 08일(금) 00:00
코로나19 직격탄…운수·창고·숙박·음식점업 저조

<자료:통계청>

올해 1분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광주·전남 서비스업이 생산액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소매판매 부문에서는 광주지역 감소율이 처음으로 -5%대를 나타냈고, 전남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매판매액이 증가했다.

7일 통계청의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광주 -5.6% 감소, 전남은 3.9% 증가했다.

광주 감소율은 지난 2010년 이래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광주지역 감소율은 지난해 1분기 -1.5% 이후 2분기 -2.5%→3분기 -1.8%→4분기 -1.5%→2020년 1분기 -5.6% 등 5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소매판매점 가운데 백화점에서의 소비는 줄고 주거지 인근 편의점 등에서 소비하는 경우는 늘었다.

광주 백화점 판매액은 -12.5%, 대형마트는 -6.8% 감소한 반면 슈퍼·잡화·편의점 판매는 9.5% 증가했다. 전남은 대형마트(-0.5%), 전문소매점(-4.7%) 판매는 줄고 슈퍼·잡화·편의점 판매는 17.1% 크게 늘었다.

광주·전남 서비스업 생산은 통계가 작성된 이래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1분기 서비스업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광주 -0.3%·전남 -0.4% 줄었다.

서비스업 타격은 운수·창고업과 숙박·음식점업에 몰렸다. 운수·창고업 생산액 감소율은 광주 -16.8%·전남 -11.4%로 나타났으며 ▲숙박·음식점업(광주 -14.9%·전남 -7.3%) ▲학원 등 교육(광주 -8.2%·전남 -7.3%) ▲예술·스포츠·여가(광주 -17.6%·전남 -8.4%) 등이 뒤를 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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