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마스크 의무화 초강수
2020년 05월 06일(수) 17:39 가가
위반시 벌금 최대 6천만원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인구 4500만 명의 상파울루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한 초강경 조치가 시행된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5일(현지시간) 주앙 도리아 주지사 명의로 발표한 포고령을 통해 오는 7일부터 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적게는 276헤알(6만1650원)에서 최대 27만6000헤알(6165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또 고의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적발되고도 벌금을 내지 않으면 최대 1년간 구금 처벌도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상파울루주에서는 전날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버스와 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며, 이 조치는 우버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방 정부들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의무화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주는 최소한 4곳이다. 주도(州都) 가운데는 6개 도시는 의무화됐다.
/연합뉴스
상파울루주 정부는 5일(현지시간) 주앙 도리아 주지사 명의로 발표한 포고령을 통해 오는 7일부터 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적게는 276헤알(6만1650원)에서 최대 27만6000헤알(6165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주에서는 전날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버스와 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며, 이 조치는 우버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