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식품 벤처 50곳 키운다…예산 2배 확대
2020년 05월 06일(수) 00:00
농식품부, 예비창업자 700만원 등 1곳당 최대 2800만원 지원
여수 농식품벤처창업센터, 최장 5년간 사업화 교육·전문 컨설팅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전남권역 50여 개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가 벤처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1곳당 최대 28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지원액을 2배 넘게 늘려 이들 기업에 최장 5년 동안 사업화를 위한 교육과 마케팅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의 올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비창업자 50명과 기창업기업 138개, 계속 지원기업 162개를 합쳐 총 350개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250개보다 100개 늘어난 규모다.

여수에 있는 전남 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원할 업체는 신규 20곳을 포함해 총 50여 곳이다.

지난해 전남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43개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올해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이하 벤처기업에 지원되는 평균 예산은 50~67% 증가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31억5000만원이었던 사업예산을 올해 66억5000만원으로 2배 넘게 올렸다.

올해 예비창업자에게는 지난해(420만원) 보다 280만원 증가한 700만원(자부담 300만원)이 평균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 창업기업에는 평균 140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67% 늘린 2100만원(자부담 900만원)으로 책정했다.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상위 20곳에는 2800만원, 하위 20곳에는 14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액과 함께 자부담 금액도 50~67% 늘었다.

전남을 포함한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는 이들 선정기업에 창업 및 사업화 교육, 최신 창업 정보, 전문가 컨설팅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규로 선정된 전국 138개 창업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식품가공 업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첨단농업 및 농기자재 등 기술 기반 업종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식품 부문이 47%로 가장 많았고, 첨단농업(16%), 농기자재(12%), 건강식품(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반식품은 7%포인트 감소했고 첨단농업 및 농기자재 분야는 12%포인트 증가했다.

최철만 전남센터장은 “올해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멘토링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기존 창업자에는 시제품 제작과 제품 선호도 조사 등 성장 단계별 벤처창업 밀착지원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식품 벤처창업 육성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난해 지원한 41개 기업 총 매출은 399억500만원으로,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남센터 소속 창업기업 연 평균 매출액은 9억7300만원으로, 전국 평균(6억2200만원) 보다 56.4%(3억5100만원) 높았다. 전남권 창업보육업체 지난해 매출은 전년(186억3700만원)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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