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바다 사막화 예방' 바다숲 10곳 조성
2020년 05월 05일(화) 17:58 가가
해남군은 수중 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초 어업 생산력 향상을 위해 ‘갯녹음(바다 사막화) 예방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이 진행된 해역에 대해 해조류를 이식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게 되며,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한국수자원공단에서 조사한 해남군 31개소 중 갯녹음 현상이 심각하고 복원이 시급한 화산면 중마·하마 해역 4개소이다. 또 2017년부터 해삼 서식기반 조성사업과 낙지·해삼 산란 및 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자연석을 투석한 6개소(송지면 어불 2개소, 북평면 남성 2개소, 문내면 임하 2개소) 등 총 10개소이다.
이식대상 해조류는 곰피로 5월 중 이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15㎝ 이하 종자를 수중 암반에 뿌리를 고착시켜 잎이 자라 바다숲을 이루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조류가 풍부한 건강한 바다숲 조성으로 우리 어업인에게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이 진행된 해역에 대해 해조류를 이식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게 되며,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식대상 해조류는 곰피로 5월 중 이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15㎝ 이하 종자를 수중 암반에 뿌리를 고착시켜 잎이 자라 바다숲을 이루게 된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