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공업 생산 3월엔 늘었는데…
2020년 04월 30일(목) 00:00 가가
호남통계청 발표 3월 산업 동향
자동차 생산 증가로 3.7% 올라 …4월 코로나 확산에 타격
전남, 여수산단·광양제철소 생산 급감해 감소세로 전환
자동차 생산 증가로 3.7% 올라 …4월 코로나 확산에 타격
전남, 여수산단·광양제철소 생산 급감해 감소세로 전환
지난 달 중국산 자동차 부품수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주 광공업 생산은 늘었지만 전남지역은 국제 유가 불안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광주는 3.7% 올랐지만, 전남은 0.5% 줄었다.
전국 평균 광공업 생산은 7.1% 오른 가운데, 전남을 포함한 서울·대구·경북 등 9개 시·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달 전남지역에서는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주 생산지인 석유정제(-7.6%)·화학제품(-5.3%)과 광양제철소 ‘1차금속’(-8.7%) 부문 생산이 급감했다.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생산이 줄어든 데는 원유 공급 과잉이 바로 반영되지 않은 탓으로 풀이됐다. 석유정제, 고무 및 플라스틱 재고량 역시 각각 13.4%, 22.9% 늘어났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원유가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 자체가 적기 때문에 공급이 늘어날 수 없었다”며 “1차금속 생산의 경우 지난 2월 자동차 생산이 급감한 영향을 받아 철판 등의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이 다소 회복되면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광주 자동차 생산액은 19.0% 증가하며, 전국 평균 증가율(3.7%)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4월 주요 수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경제 봉쇄 영향이 제조업 수출과 생산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월 광주지역 자동차 재고는 레저용 승용차, 대형버스 등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늘어난 상태다.
이외 고무·플라스틱(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1%) 생산은 늘고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기계장비(-8.8%), 금속가공(-29.2%) 등은 생산액이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다다랐던 지난 달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감소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 10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광주지역 백화점·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5%나 감소했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경향으로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10.6% 줄어들었다. 건설수주액의 경우 광주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5.9%, 전남은 58.0% 각각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호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광주는 3.7% 올랐지만, 전남은 0.5% 줄었다.
지난 달 전남지역에서는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주 생산지인 석유정제(-7.6%)·화학제품(-5.3%)과 광양제철소 ‘1차금속’(-8.7%) 부문 생산이 급감했다.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생산이 줄어든 데는 원유 공급 과잉이 바로 반영되지 않은 탓으로 풀이됐다. 석유정제, 고무 및 플라스틱 재고량 역시 각각 13.4%, 22.9% 늘어났다.
![]() ![]() |
광주 자동차 생산액은 19.0% 증가하며, 전국 평균 증가율(3.7%)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4월 주요 수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경제 봉쇄 영향이 제조업 수출과 생산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월 광주지역 자동차 재고는 레저용 승용차, 대형버스 등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늘어난 상태다.
이외 고무·플라스틱(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1%) 생산은 늘고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기계장비(-8.8%), 금속가공(-29.2%) 등은 생산액이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다다랐던 지난 달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감소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 10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광주지역 백화점·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5%나 감소했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경향으로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10.6% 줄어들었다. 건설수주액의 경우 광주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5.9%, 전남은 58.0% 각각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