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낙도 주민 드론으로 택배 받는다
2020년 04월 28일(화) 15:58
완도군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공모 선정

완도군이 행정안전부의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완도 섬지역 주민들이 오는 2022년부터 드론으로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완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은 섬과 산악지역 등 우편·택배 수령이 어려운 물류 사각지대의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낙도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입력하면 드론을 통해 위치를 찾고 원하는 지점에 배달할 수 있도록 완도 섬지역 30여 곳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게 된다.

완도군은 국비 7500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기반 시설물을 설치하고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을 통해 물류 사각지대의 섬 주민들이 생필품이나 구급약품, 택배 등을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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