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프로야구 화상 미디어데이
2020년 04월 28일(화) 00:00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내 첫 시도
10개 구단 실시간 연결 온라인 진행
내달 2일 사전 녹화…3일 TV 방송
KBO가 국내 스포츠 사상 최초로 화상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을 맞는다.

KBO는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 KBO 미디어데이’는 KBS N SPORTS가 제작한 특설 스튜디오와 10개 구단 감독·대표선수 1명이 위치한 각 홈구장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내달 2일 비공개 사전 녹화된다.

이어 3일 오후 2시부터 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 SPOTV 및 네이버, 카카오, wavve, Seezn, U+프로야구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미디어데이에는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10개 구단 감독과 ‘호랑이 군단’의 양현종과 함께 두산 오재원, 키움 김상수, SK 최정, LG 김현수, NC 양의지, KT 유한준, KIA 양현종, 삼성 박해민, 한화 이용규, 롯데 민병헌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주장 선수들이 출연한다.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 각오, 개막을 앞둔 선수들의 소감과 우승 또는 목표 달성 공약 등을 화상으로 만날 수 있다.

사전에 접수 받은 KBO 리그 취재기자들의 질문은 패널들이 대신 전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개막 5경기의 선발투수도 공개된다.

팬 이벤트도 마련됐다.

KBO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에서는 29일까지 10개 구단 주장 선수들에게 보내는 영상 질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디어데이에 출연하는 선수에게 묻고 싶은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해 KBO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에 DM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선정해 선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KBO 홈페이지에서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맞추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선발투수를 맞춘 인원 중 구단당 10명씩 총 100명을 추첨해 주장 선수의 사인볼을 선물로 증정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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