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무원, 근로자의날 특별휴가 시행
2020년 04월 27일(월) 14:18 가가
코로나 위로 차원 노조 건의 수용
보성군 공무원들이 근로자의 날(5월1일)을 맞아 특별휴가를 시행한다. 근로자의 날에 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방역, 지도·단속 등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로자의날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공무원노조의 건의를 김철우 군수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보성군은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근로자의 날인 다음 달 1일과 징검다리 연휴인 4일에 절반씩 나눠 쉬도록 했다.
보성군 한 공무원은 “그동안 다향대축제·일림산 철쭉제 등 5월에 열리는 축제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해왔다”며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날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업무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로 조금이나마 보상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방역, 지도·단속 등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로자의날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은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근로자의 날인 다음 달 1일과 징검다리 연휴인 4일에 절반씩 나눠 쉬도록 했다.
보성군 한 공무원은 “그동안 다향대축제·일림산 철쭉제 등 5월에 열리는 축제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해왔다”며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날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업무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로 조금이나마 보상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